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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쎄이 정리

[펌] (211003)두가지 소식

강세장 속에서 체크해야 할 보이지 않는 위험이라는 주제로 2주 간 계속해서 에세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리스크는 예고해드렸던 것처럼 글로벌 공조의 균열인데요… 이 얘기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지난 주 나왔던 두가지 소식을 말씀드려보죠. 지난 주 파월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했었죠. 이 기사 인용하기 전에 배경 지식을 먼저 말씀드리고 가죠. 지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십여년 동안 전세계는 저성장 저물가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했죠. 성장을 부스팅하기 위해서는 부양책이 필요합니다. 부양책을 과도하게 쓰면 물가의 폭등이 나타나면서 물가를 자극해버릴 수 있죠. 자칫하면 화폐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물가 급등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긴축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

2021.10.08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 (210930)환율이 오르는 이유

오늘은 환율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죠. 달러원 환율이 헝다 사태가 크게 불거졌던 지난 추석 연휴 때에는 역외에서 1190원을 상회했었죠. 이후 조금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다시금 1180원선을 훌쩍 넘어서며 다시금 1190원을 트라이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1유로 당 1.17유로를 깨고 내려가면서 유로 약세 기조를 강화했죠. 두드러지는 것은 영국 파운드화인데요…. 브렉시트 이후에 이어지고있는 영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영국 내 물류와 에너지 부족 우려가 영국 경제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주식 시장은 유로존 대비로 다소 부진하구요… 영국 국채 금리는 큰 폭 뛰어올랐죠. 반면 파운드화는 의미있는 하락세를 나타냈답니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해당 국가 통화는 더 많은 이자를 부여하기에..

2021.10.01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 (210929) 강세장 속 보이지 않는 위험 - 안이함

강세장 속에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 보이지 않는 위험이라는 타이틀로 4번째 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렸던 것이 Fed의 바뀌어버린 스탠스죠. 시장이 조금만 흔들려도… 그리고 성장이 조금만 정체되는 모습이 나와도… 잔뜩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뭘 더해줄까.. 라는 말을 하던 그 Fed가 요즘은 실망스럽게 발표된 8월 고용 지표를 보면서도 그런 얘기를 하죠. 그 이전에 두달치 좋았으니까 그거 평균치면 괜챦아~ 돈 워리~ 비해피~~라구요… 다음 리스크로는 불균형 성장이 만들어낼 달러 강세 리스크를 말씀드렸죠. 현재 상황에서의 달러 강세는 신흥국 입장에서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될 수 있죠.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의 증가가 신흥국에서는 달가울리 없는 얘기가 됩니다. 세번째 리스크로 말씀드렸던 것이 No..

2021.09.29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 (210812)CPI와 바이든의 경고

전일 가장 핫했던 이슈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였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지금의 강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것이 있구요, 소비자물가지수 중에서 가격 변동이 워낙에 높은 나머지 큰 폭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면서 다른 제품의 가격 변동 움직임까지 희석시켜버리는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상승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죠. ​ 불과 2개월 전인 6월에는 근원 CPI가 0.9%상승하면서 시장의 공포감을 자극했었는데요, 지난 달부터 연 2개월 숨이 죽는 모습입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맞는데요, 상승하는 속도가 둔화되는 것 역시 맞는 거죠..

2021.08.15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 (210808)돌아온 달러 강세

8월이 되면서 한밤중의 더위는 한풀 꺾인 듯 하네요.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새벽에는 다소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무더위가 가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올해 여름도 제대로 된 여행을 못해보고 지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경제 전체로나 저의 소소한 여가를 위해서나..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의 충격이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우울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죠. 지난 금요일 늦은 밤, 미국의 환상적인 고용 지표를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85만명이었는데요, 실제는 95만명 정도의 고용 숫자가 나왔죠. 7월 한달에 저 정도 숫자의 고용이 늘어났다는 것이니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입니다. 100만명 가까운 숫자가 나온 것이죠. 그리고 더욱 큰 호재는..

2021.08.09 게시됨

금융

[펌] (210429)기묘한 상관관계

오늘 새벽 종료된 FOMC… 큰 변화는 없이 넘어갔죠.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는 무언가 개봉박두가 있으리라는 예상을 하는 듯 합니다. 실제 ECB는 6월에는 다소 매파적으로 태세 전환이 일어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 매입하는 양적완화의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죠. ECB는 매입하는 국채의 규모를 일정 수준 신축적으로 조절할 수 있구요… 마이너스 통장 방식입니다. 한도를 정해놓고… 그 한도를 다 쓸 수도 있지만 다 쓰지 않을 수도 있죠.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대가 강해지는 만큼 ECB에서는 다소 과도하게(?) 열어놓은 현재의 양적완화 한도를 다 쓰기보다는 조금은 남겨두는 전략으로… 한도를 조금 덜 쓰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소 국채를 덜 사들이는 방식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2021.04.2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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