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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쎄이 정리

[펌](220120)긴축괴담과 달러

전일 뉴욕 증시.. 시장이 현재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장 초반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하자 환호하면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죠. 특별한 이슈가 터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번 에세이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연준이 시장을…”걱정한다.. 안한다.. 걱정한다.. 안한다.. 걱정한다.. 안한다… “하면서 풀잎 뜯기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일은 1월에 양적완화를 깜짝 종료하고 3월에는 50bp인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공포감.. 그리고 1월을 제외하면 연내 FOMC가 7차례 남아있는 만큼 모두 금리를 인상하면 올해 7차례 인상도 가능한 것 아니냐.. 라는 온갖 얘기까지 나오고 있죠. 너무 넘겨짚는 듯한 얘기들이 오가면 시장이 퍼렇게 ..

2022.01.21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220119) 연준은 어디까지 금리를 인상할까?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연준이 도대체 왜 저러느냐고..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 같냐고… 이런 거죠. 우선 공식적인 답변은 “모르겠다”죠.. 연준은 지난 해 8월부터 지금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정말 빠른 속도로 스탠스를 바꾸고 있습니다.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폐기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에 대한 대응이 계속해서 빨라진다는 점이 중요하죠.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놓고 듣느라 네비에서 80km 속도 구간 단속 중이라는 것을 듣지 못한 겁니다. 그 상태로 100km로 계속 달렸는데… 음악이 끝나고 보니.. 저 앞에 구간 단속 종료 지점이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거의 거리가 1킬로미터도 남지 않았는데 이미 속도는 평균으로 매우 많이 오버가 되어 있..

2022.01.20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220116)동굴의 우상

최근 저녁 일정이 좀 많습니다. 식사 약속도 있지만 세미나나 방송, 혹은 유튜브 출연 등이 대부분이죠. 거의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끝나는데… 보통 많이 지친 상태에서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거의 퇴근 시간 수준으로 사람이 많구요, 택시타려고 해도 택시도 잘 잡히지를 않네요. 9시가 영업 종료 시간이니까… 그 시간까지 있다가 귀가하려는 분들이 정말 많은 듯 합니다. 지난 해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풀리기는 했지만 9시 종료라는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적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엔 코로나가 풀려도 9시가 하나의 기준점이 되는 것 아닐까요? 지난 토요일 새벽 뉴욕 증시… 나스닥은 0.6%정도 상승했죠. 14700선에서 큰 폭으로 되돌림에 성공했는데요… ..

2022.01.17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220114)세게 긴축한다... 못한다... 세게 긴축한다... 못한다...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겁나 춥네요. 제가 추위에 상당히 약한 편인데… 너무 추운 날이면 아침 잠이 좀 길어지는… 게을러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리.. 아침 자료 분석 같은 것도 회의가 있어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면 할 수 있는데 게을러져서 하지를 못했네요. 이번 주 월화수를 쓰지 못해서리.. 금요일이라도 한 편 더 써봅니다. 전일 에세이를 통해서 “긴축한다… 안한다.. 긴축한다.. 안한다..” 풀잎 뜯는 얘기를 한참 전해드렸습니다. 마치 짝사랑하는 그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표정의 변화.. 혹은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말투, 그리고 행동까지… 어떤 때는 크게 부풀려서 생각하다가.. 어떤 때는 과도하게 실망도 하다가… 연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말씀을 드렸었죠. 이런 상황에서 ..

2022.01.17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 (220108) 왜 흔들리는 것일까?

주말 에세이 적어봅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양적 긴축이라는 의외의 복병까지 터져나오게 되니.. 시장에서는 지금까지는 ‘설마.. 연준이 그렇게 하겠어??’라는 인식을 갖고 조금은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서…설마..’라는 식으로 돌아서는 느낌입니다. 항상 국채 금리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하면 다시 밀려내려가고… 오르면 다시 밀려내려가는 꽤 오랜 기간의 반복 속에서 안이함의 극단을 느끼던 채권 시장은 지난 해 3월 말에 기록했던 고점인 10년물 국채 금리 기준 1.777%를 내주면서 장중 1.8% 돌파를 허용했죠. 네… 어어어… 하다가 화악하고 상단이 뚫린 느낌입니다. 일단 토요일 새벽 장만 정리를 하면요… 한국 시간으로 밤 12시 정도를 기해서 뉴욕 증시 중 나스닥이 큰 폭 하락했습니다...

2022.01.09 게시됨

금융/에쎄이 정리

[펌](220106)2022년 연간 전망(최종) - 기묘한 이야기

이제 연간 전망을 정리해봐야겠죠. 저는 5가지 기묘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기묘한 이야기가 왜 나오는 건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최근에 보면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이슈라고 하죠. 과거에 비해 자연 재해가 크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와.. 신기하다.. 이것보다 근본에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그걸 치유하는 것이 핵심이겠죠. 기이한 현상… 혹은 기묘한 현상은 결국 과거에는 쉽게 보지 못했었던,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었던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 현상이 자꾸 일어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한 것 아닐까요? 약을 먹을 때.. 특정 약제를 장기간 과다 복용을 하게 되..

2022.01.0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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