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221022)위기는 임박했는가?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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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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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큰 폭 반등에 성공했구요, 상승 일변도를 보이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살짝 고개를 숙여줬습니다. 달러 당 152엔까지 상승하던 달러엔 환율도 일본 당국의 개입이 나온 듯 하며 큰 폭 하락하면서 달러 당 148엔까지 급하게 밀려내려갔고, 그 영향으로 엔화 뿐 아니라 위안화,유로화, 파운드화, 원화 등 다른 통화도 비슷한 시간대부터 약세에서 벗어나 살짝 강세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길게 말씀드렸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 & 급격한 달러 강세의 속도 조절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맞을 듯 합니다. 급격한 금리 상승 속에서도, 급격한 달러 강세 속에서도 강력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저 새가슴 연준이 결국에는 돌아설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버티던 주식 시장은 속도 조절에 대한 시그널을 읽으면서 큰 폭 반등에 나섰죠. 대충 바닥인 것 같은데… 호재성 재료만 나와라… 에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뒤에 글로벌 상황은 조금 더 이어가구요.. 이번 주에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부터 말씀드려보죠. 우리나라 외환 위기 혹은 08년 금융 위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 바로 그겁니다. 레고랜드가 화룡점정을 찍으면서 채권 시장의 유동성 경색 현상이 훨씬 더 심해졌죠. 회사채 시장에 돈이 안돌고 그 여파가 단기 금융 시장인 머니마켓까지도 강하게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은행에서도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4.5%이상을 적용하고 있으니 무위험 금리가 이 정도 높다면 굳이 리스크를 안으면서 무언가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겠죠. 은행 역시 비슷한데요.. 앞으로 금리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그럼 금리가 오른 다음에 예금으로 자금조달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금리가 오르기 전에 조금이라도 쌀 때 예금을 통해 자금조달해두는 게 좋을까요.. 돈을 비싼 금리에 빌릴래… 싼 금리에 빌릴래… 라는 질문과 똑같습니다. 네… 지금 조금이라도 쌀 때 예금을 확보하는게 필요하다면 예금 금리를 조금 더 높게 책정하는게 답일 겁니다. 

안전한 은행 쪽으로 돈이 몰리다보니 이런 기사가 나옵니다. 읽어보시죠. 

“’블랙홀’된 은행 정기예금… 9월에만 32조 자금 쏠려”(이코노미스트, 22. 10. 13)

“4% 대로 오르자 5대 은행 예금에 일주일 새 20조 폭증”(머니S, 22. 10. 20)

“증시 탈출한 개미들 ‘뭉칫돈’ 은행 예적금에 800조 몰렸다”(머니투데이, 22. 10. 4)

 

시중 은행 뿐 아니죠. 은행 예금 금리 상승세를 따라잡기 위해 금리를 크게 올리기 시작하자 저축은행도 금리를 올리게 되는데요… 6% 넘는 예금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런 기사가 뜹니다. 

 

“일찍 일어난 자 6% 예금 잡는다… 은행 앞 장사진 진풍경”(머니투데이, 22. 10. 22)

 

뱅크런이라고 들어보셨죠. 은행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왜 달려갈까요.. 예금을 빼러 달려가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위의 기사를 보시면 저축은행으로의 러쉬가 예금을 하러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금융 위기는요… 은행이 도산하면서 다른 은행 역시 망할 우려가 커지기에 그 은행에서 마구잡이로 돈을 빼는 겁니다. 기업이 개인에게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시장이 발달한 미국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업은 은행에게 돈을 빌리고.. 은행은 그렇게 빌려줄 돈을 개인에게 빌리는… 이른 바 간접 금융이 발달해있죠. 그런 상황에서 돈의 중개자인 은행이 무너지게 되면 시중에 돈이 돌지 않습니다. 그럼 엄청난 신용 경색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금융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심장이 멈추면서 멀쩡하던 신체가 망가지는 상황.. 이게 금융 위기죠. 자본주의의 심장인 은행이 멈춰서는 겁니다. 그리고 뱅크런으로 이어지게 되죠.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는 분명히 다릅니다. 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29년 대공황 이후 100년 만의 위기라는 얘기가 회자되었죠. 그 100년 동안 경기 불황이 한 번도 없었을까요.. 많았죠. 닷컴 버블 붕괴부터 시작해서 70년대 석유파동, 80년대 블랙먼데이 등을 모두 겪었죠. 그런데요.. 이건 금융 위기라기보다는요.. 경기 침체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몸에 기가 빠지면서 너무나 축 쳐지는 현상… 경제가 크나큰 슬럼프를 겪는 현상이 경기 침체죠. 침체가 오면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쏠림이 커지게 됩니다. 그럼 국채나 은행 예금으로의 쏠림이 강해지죠. 금융 위기 때는요.. 은행 거래도 불안해지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상황.. 은행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하는 금융 위기라고 해석하기에는 조금 성급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럼 좋다는 뜻이냐.. 그건 절대 아니죠. 극단의 Crisis와 같은 비관론이 아니라는 것이지 좋다고 말씀드리는 건 절!대! 아닙니다.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데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렇게 은행으로 몰린 돈이 풀려나와야 하겠죠. 풀려나오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덜 몰리도록 해야 하겠죠. 은행이 금리를 높게 줘서 몰리는 것도 있지만 LCR과 같은 은행 건전성 규제 가이드라인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냥 개념적으로만 말씀드리면 은행이 현금 유동성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제도인데요… 이게 어려울 때에는 은행으로 현금이 보다 많이 고이게 만드는 효과도 생기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사가 나오게 되죠. 

 

“금융당국, 은행권 통합 LCR규제 정상화 6개월 유예”(뉴스1, 22. 10. 21)

 

네.. 은행이 유동성을 조금 더 쌓아야 하는데.. 그거 조금 천천히 쌓아도 되도록 LCR규제가 유예가 된 겁니다. 그럼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은행이 더 많은 현금을 땡기지 않아도 되겠죠. 이걸 조금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보면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한은은 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해서 인플레이션을 제압해야 하겠죠. 그런데 이런 금리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그리고 레고랜드 트리거 등이 생기다보니 신용 경색 현상이 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서 금리 인상을 늦추게 되면 다시금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게 되죠. 그럼 인플레이션과의 장기전이 현실화될 겁니다. 빨리 잡고 인플레 훌훌털고 미래를 위한 대계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건 좀 아니죠. 그럼 금리 인상을 하자니 성장이 울고… 금리 인상을 멈추자니 ‘고 정도로 해서 인플레 잡을 수 있겠어??’라는 시장의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 상황인 겁니다. 어케 해야할까요…

금리 인상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은 모두에게 영향을 줍니다. 건영이한테는 0.25%, 누구는 착하니까 0%인상… 이렇게 가지는 않죠. 모두에게 똑같이 금리 인상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걸 건드리면 시장 전체에 주는 시그널이 매우 강하겠죠. 그래서리..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긴축 기조에서 후퇴하는 것보다는 LCR규제 완화와 같은 핀셋 규제 완화(이거 부동산 정책에서 자주 들어보셨죠?) 등이 이어지게 되는 거겠죠. 채권안정펀드 1.6조원을 조기에 투입한다는 소식 역시 약한 고리에 돈을 공급해주면서 현재의 채권 시장 경색 상황을 일시적으로 풀어주겠다는 것이지 영구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긴축 기조에서 후퇴하겠다는 얘기가 아닐 겁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와 싸우면서 긴축 행보를 이어가고…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규제 완화, 적기 유동성 공급을 통해 메우고… 이게 이번 주에 등장한 소식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걸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아니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양국간 금리차가 벌어지고… 이로 인해 달러 강세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이 상황이 이슈가 되겠죠. 결국 근본의 해결책은 금리 인상이 멈추는 겁니다. 그리고 한국이 금리 인상을 멈춰서 될 문제는 아니구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제어가 되어야.. 한국 역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한은 이창용 총재님의 한국은행은 정부에 독립적이지만 미국 연준에는 독립적이지 못한 것 같다는 팩폭 코멘트가 있었던 겁니다. 네.. 그럼 이제 공간 이동을 해야겠네요.. 미국으로 갑니다. 

연준 역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금융 위기 이후 지난 10여년간 친절하게 돈 풀어주는 아저씨 정도로 인식이 되어 왔던 연준인지라.. 모두들 그 생각을 하고 있죠. 지금 저렇게 엄한 표정 지어도 연준은 조금 더 진행되면 금리 인상 멈추고 돈 풀어 줄거야… 라는 생각을요. 그런데 막상 돈을 풀면 이 얘기도 나오겠죠. 작년에 인플레 무시때리고 돈 풀다가 이 사단을 내놓고는… 문제 해결도 안되었는데… 인플레가 이렇게 높은데 돈을 또 푸네.. 저 따위로 해서 인플레 잡을 수 있겠어… 라는 비난이 바로 그거겠죠. 돈 풀기를 다시 시작했다가 인플레이션이 또 쉽게 잡히지 않으면… 인플레가 고질병이 되면서 수차례 강조해왔던 것처럼 기대인플레이션의 고착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겁니다. 와.. 금리 인상을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후퇴할 수도 없고… 정말 연준도 지금 단계에서는 극한 직업이 아닌가 싶네요. 

 

여기서 연준이 더 강하게 긴축을 이어가게 되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긴축을 이어가게 되면 미국 국채 시장에서 균열이 나타날 수 있죠. 이건 정말 심각한 겁니다. 과도한 긴축을 만들어내게 되면 국채 시장이 무너진다는 극단의 두려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긴축 기조에서 후퇴한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만약 시장에 여전히 Buy the Dip의 심리가 강하다면… 주식 시장을 비롯한 자산 시장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를 것이구요… 이게 인플레와 연결되어 있다면 다시금 인플레이션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낼 겁니다. 오늘 새벽 아멕스 실적을 보면 미국 사람들의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코로나 직후 받았던 거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그렇게 크게 쌓여있던 저축이 10분의 1 토막이 되었음에도 소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긴축으로 부터의 후퇴를 단행한다… 감당할 수 있을까요… 네.. 연준 역시 진퇴양난입니다. 

 

그럼 일단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핀셋으로 해결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국채 시장에는 수많은 수요자들이 있을 겁니다.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시중 은행들이 있을 것이구요… 외국 중앙은행 및 외국인 투자자들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양적완화를 단행하면서 대규모로 국채를 매수했던 연준 역시 여기에 해당되겠죠. 그런데요.. 이제 양적완화는 없습니다.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국채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은 일단 국채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키게 되죠. 전반적인 국채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중 은행과 외국 중앙은행까지 돌아선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일본중앙은행이죠. 일본 엔화가 달러당 152엔까지 약세를 보였는데요.. 145엔이라는 마딧수에서 한 차례 강한 시장 개입을 단행한 이후…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이 그닥 두렵지 않다… 해봐야 의미없다… 라는 생각에 엔 매도 & 달러 매수 플레이가 강해지기 시작했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인 겁니다. 그럼 한 차례 더 들어가줘야죠. 150엔이라는 선을 넘을 때에는 조금 긴장했다가 별거 없으니 그냥 후욱 밀고 들어간 겁니다. 그런데 와.. 152엔 선을 넘으니 바닥에 럴커가 떼거지로 있었던 거죠. 앗 뜨거.. 하면서 달러 당 148엔까지 밀린 겁니다. 그런데요.. 여기서 일본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하려면 달러가 필요할 겁니다. 달러 현찰 확보를 위해서는 미국 국채를 매도해야 하겠죠. 아니.. 적어도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게 될 겁니다.

일본 하나가 미국 국채 매도하는게 무슨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물론 일본 하나만으로는 크지 않을 수 있죠. 그런데요.. 엔 약세가 다른 나라 통화 약세를 건드리게 되면.. 다른 국가들도 환율 방어에 나설 수 있죠. 그 나라들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지 못하거나.. 혹은 되려 팔아야 한다면.. 이건 타격이 될 수 있겠죠. 하나 더… 양적 긴축이 월 950억 달러가 진행되는데요.. 이건 금리 0.25%인상 정도의 효과라고 합니다. 별거 아닌가요… 아뇨.. 0.25% 인상이 어느 상황에서 단행되는가에 따라 다를 겁니다. 똑 같은 인상이라고 해도 신용 경색이 심해질 때 0.25%인상을 좌절감을 주게 되겠죠. 네.. 이렇게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 중앙은행들이 국채를 살 수 없다면… 혹은 팔아야 한다면 미국 장기 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와.. 그럼 다른 국가 통화 약세가… 즉, 달러 강세가 미국 국채 시장에 부메랑처럼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건데요… 여기서 엔화를 비롯한 다른 통화가 더 약세로 갈 수록… 미국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더욱 더 부족해질 수 있죠. 그럼 무언가 힘을 줘야 하지 않을까요? 월스트리트 저널로부터 소식이 들려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소식이 바로 그겁니다. 그와 함께 연준 위원 중 비둘기 이미지를 가장 강하게 갖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메리 데일리 누님이 계속 75bp씩 인상하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용~~ 이라는 얘기를 흘리시죠.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생깁니다. 금리 인상에서 후퇴하는 게 아니라.. 카더라로 일단 간을 보게 되죠.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때문에 얼얼할 때 일본 당국의 달러 매도 & 엔화 매수 환율 개입 블로우가 들어가면?? 네.. 양쪽으로 카운터를 때려야 조금 더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물론 소설 같은 얘기를 적어보았습니다만… 어느 국가나 속도가 너무 빠른데 대해서는 경계감을 나타내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특히 엔화 약세가 너무 빠른 일본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른 미국이.. 비슷한 상황에서 공조 비스무레한 것을 나타낼 수도 있겠죠. 일단은 한숨을 돌린 듯 합니다. 

높아진 금리 이상으로 두려운 것은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좌절감일 겁니다. 올해 연초에는 2차례 인상하면 많이 하는거다.. 라는 얘기에서… 4차례.. 8차례… 3%... 4%.. 이제는 5%를 넘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죠. 그런데도 인플레가 쉽게 제어가 되지 않으니 이제 그 좌절감이 금융 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일단 높은 금리로 인플레이션은 제어하면서 끝은 있다는 시그널 정도는 줘서 좌절감은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국채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제어하려는 연준의 스탠스가… 이런 방식으로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글이 길어집니다. 미국 국채 시장 관련해서 장문(?)의 에세이를 적어보려고 하는데… 이슈가 참 많이 터져나오네요. 한 번 따로 시간을 내서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에세이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랑's Essay in Atlanta : 네이버 카페

오랑이의 글로벌 시장 에세이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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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는 단기채가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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