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스미노 요루의 '밤의 괴물'을 읽고
#스미노 요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한 스미노 요루. 평소에 엔터테이먼트성이 짙은 소설을 주로 읽는지라 스미노님의 소설은 내 취향에도 잘 맞고, 부담 없는 문체와 그에 걸맞은 표현력이 어우러져 신작이 출간될 때마다 기대하며 구매하고 있다. 오목교 기둥 광고에 항상 소미미디어가 나오는지라, 광고가 나오는 기간이면 등하교 하는 길에 괜스레 반가워진다. #밤의 괴물 한국에 세 번째로 정발 된 스미노님의 작품으로, 작년 6월 여름에 출간되었다. 출간된 지 1년이 넘은 작품을 이제 와서 왜 리뷰하냐 물어본다면, 방금 2회독을 막 마쳤기 때문이다. 계절학기를 수강하면서, 왕복 3시간 지하철을 '나만의 비밀'을 읽으며 보냈는데, 다 읽고 나서의 기분이 '밤의 괴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