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중국! 달린다!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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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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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에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가 바뀐 이유에 대해서 실제 기사들을 통해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잠시.. 이런 얘기를 하고 시작해보죠. 한국 금리가 0%이고.. 미국 금리가 3%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느 나라에 돈을 맡기고 싶어할까요? 당연히 미국에 돈을 맡기고 싶어하겠죠. 왜 그럴까요? 당연하죠… 미국 금리가 훨씬 더 높기 때문이죠… 

지난 2012년부터 변화의 물결이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더랍니다. 일본은 아베 신조가 총리로 임명되면서 무제한 양적완화의 기치를 들어올렸죠. 2014년 유로존도 양적완화를 도입하면서 돈을 찍어대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 두 국가 모두 마이너스 금리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반면 미국 경기는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2013~14년을 거쳐서 15년 12월부터 선진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금리 인상을 하는 국가가 되죠. 미국은 금리를 올리는데… 다른 국가들은 기준 금리를 낮추고.. 무제한 양적완화로 유로화와 엔화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달러화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네.. 상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정직한 통화인.. 강한 통화인 달러화 가치는 초강세를 보이게 되겠죠. 

위안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대비 금리가 높았지만…. 지난 2014년 하반기.. 중국의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은 예금 및 대출 금리를 6차례 인하했죠. 이후 중국 위안화 가치 역시… 크게 흔들리면서 2015~16년 위안화 위기를 겪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2015년 12월부터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한 미국은 2016년 1차례, 17년 3차례, 18년 4차례 추가 기준 금리 인상을 하는 등… 금리 인상 광폭 행보를 이어가게 되죠. 당연히 미국 쪽으로 자금이 몰렸을 것이구요.. 달러화는 초강세 기조를 이어가게 되었던 겁니다. 

 

주요 통화국 기준금리 추이

2016년 이후 타 국가들이 지지부진 할 때

미국 혼자 금리인상을 줄기차게 하면서 달러강세가 지속되었고,

최근 제로금리로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오며 달러약세로 뒤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고 나서.. 미국은 1.5~1.75%였던 기준 금리를 제로로 낮추었구요… 무제한 양적완화를 단행했죠. 엄청난 경기 부양책을 너무나 짧은 시기에 집중시켰답니다. 다른 나라들 역시 마찬가지로… 엄청난 통화 완화를 했겠죠… 일본은 기준 금리를… 크음… 못낮췄어요… 왜냐하면… 이미 마이너스 금리였거든요… 더 낮추기에는.. 부담이 커서리.. 기준 금리 추가 인하는 못했구요.. 양적완화만.. 조금 더 늘리는 정도였답니다. 유로존 역시 마찬가지죠. 아미 마이너스 기준 금리를 도입하고 있었기에.. 추가 기준 금리 인하는 난망이었답니다. 그래서.. 유럽이나 일본은 기준 금리를 아예 낮추지 못했답니다. 그럼 미국 금리가 1.5%일 때.. 유럽 금리는 -0.5%였다고 해보죠.. 지금은… 미국 금리가 0%인데… 유럽 금리는 그대로 -0.5%라는 얘기일 겁니다. 이 둘의 금리차가… 많이 줄어들었죠. 그럼… 예전처럼 유럽보다는 미국을 선호하던… 그런 국제 투자자들이… 미국을 바라보는 눈빛…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2013년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전세계에서 미국 경기만 빠르게 돌아섰더랍니다. 미국은 성장도 강하게 나왔고… 금리도 인상했으니.. 미국 투자야말로..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투자자들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의 금리는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바닥에 붙어버렸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주저앉았죠. 그리고 미국의 성장은??? 차별적인 미국의 성장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차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현 수준에서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미국의 성장 역시 지금 수준에서 인상깊은 개선세를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 미국의 차별적인 성장이라는.. 그리고 차별적으로 높은 금리라는 매력이 사라집니다. 그럼 달러 보유의 매력이 낮아지면서.. 달러에서 자금이 이탈하게 되지 않을까요? 

 

미국의 독야청청 성장이 근 3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놀랍게도 트럼프 당선 이후부터 그랬던 것 같네요.

보호무역주의, 미국우선주의의 결과물인 것일까요?

그러나 코로나 이후 그 기세가 많이 꺾였더랬죠.

본 글에서는 미국의 차별적 성장이라는 매력이 없어진다는 전제로 이야기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가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낮은 금리수준과 약달러가 지속된다면

글에서 설명하는 미국과 맞아 떨어질 지도 모릅니다.

 

그럼 전세계 금리가 워낙에 낮기에.. 약간이라도 수익을 내주는… 그런 곳으로 돈이 쏠리고 있기에.. 달러 강세라는.. 일종의 환차익에… 시장이 반응했다면 달러로… 그리고 달러 표시 자산으로 돈이 많이 몰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달러가 약해진다고 하면… 달러 표시 자산으로 몰렸던 돈이 역류하게 되면서… 달러 표시 자산의 매력 역시… 낮아지는 것 아닐까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얘기는 뒤에서 조금 더 이어가기로 하죠…

잠시 홍콩 얘기를 해봅니다. 홍콩이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홍콩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싱가포르나 일본으로 자금이 대규모 이동을 했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럼 홍콩에서,.. 외국인들이.. 홍콩 자산을 팔고… 그렇게 받은 홍콩 달러를 팔고… 미국 달러화를 사들인 다음에.. 튀어나와야겠죠. 그럼 이 과정에서 홍콩 자산 가치는 급락하고… 홍콩 달러 가치도 폭락할 겁니다. 그리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더 높게 올라가게 되겠죠… 

하나 기억해두실 것은요… 홍콩은 달러에 대한 페그제.. 즉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답니다. 미국 1달러에 7.75~7.85 홍콩 달러 밴드를 만들어놓고.. 이 좁은 밴드 안에서 홍콩 달러 환율이 움직이도록… 고정환율제를 쓰고 있죠. 자.. 고정환율제를 쓰고 있는데요… 너도 나도 홍콩 달러를 팔고… 미 달러화를 사서 튀어나가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홍콩 달러 가치가 하락하겠죠? 그럼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홍콩 달러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그럼 1달러에 7.75~7.85 홍콩 달러라는… 저 환율 밴드가 있는데요… 환율이.. 1달러에 7.85 홍콩 달러에 딱 붙어서.. 이 상단이 뚫릴까 말까 하는 위기 상황이 펼쳐져야 하겠죠… 홍콩 외환 당국에서는… 1달러에 7.85 홍콩 달러 환율이 뚫리지 않도록…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화 외환 보유고를 털어서 우주 방어에 나서야 할 겁니다. 

크음.. 이해가 안되실 듯 하여… 부연 설명을 조금 드리면요… 너도 나도 홍콩 달러를 팔면서 미 달러화를 사들이면… 미 달러화 대비 홍콩 달러 가치가 급락할 겁니다. 그럼 홍콩 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달러에 7.85홍콩 달러 레벨도 위험해지죠.. 1달러에 8홍콩달러.. 9홍콩 달러.. 이렇게 환율이 급등할 겁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홍콩 당국은…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에서 대규모로 미 달러화를 꺼내죠… 이렇게 꺼낸 미 달러화를 시중에 내다 팔면서… 홍콩 달러를 마구 사들여야 할 겁니다. 그럼 홍콩 외환 당국이 대규로모 미 달러화를 파는 만큼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대규모로 홍콩 달러를 사들이는 만큼… 홍콩 달러 가치는 지지를 받게 되겠죠.. 이렇게 환율 방어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다만.. 홍콩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에서.. 미 달러화가 빠르게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되죠… 

아.. 그럼 홍콩이 위험하겠네요… 홍콩 달러 환율이.. 1달러에 7.85 홍콩 달러 수준에서… 계속 위로 밀려올라가려는 압력을 크게 받고 있을 듯 합니다만… 엥???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팍 듭니다.. 왜냐구요? 지금 홍콩 달러 환율이요… 미화 1달러에 7.7496홍콩 달러랍니다.. 7.7496홍콩 달러면… 홍콩 달러 밴드가… 7.75~7.85홍콩 달러라고 했죠? 하단이 뚫려버린 겁니다… ????????? 너 설명 잘못한 거 아님???? 이런 반응이 나올 정도입니다.

네.. 지금 홍콩 달러는요.. 미 달러화 대비 엄청난 절상 압력… 즉 홍콩 달러 강세 압력을 받고 있는 거죠.. 아마.. 홍콩 외환 당국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 달러화를 팔고 홍콩 달러를 사들이는 개입과는 전혀 반대의 행동을 해야 할 겁니다. 홍콩 달러를 찍어서 시중에 풀면서 미 달러화를 사들이는 거죠. 자.. 지금까지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이 기사가 읽히실 겁니다. 기사 인용하죠. 

“홍콩달러 강세가 지속되자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다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은 HKMA가 환율을 낮추기 위해 지난 13일(현지시간) 14억3천400만 홍콩달러(약 2천226억원)를 시장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HKMA는 지난 4월 이래 총 495억3천400만 홍콩달러(약 7조6천886억원)를 매각함으로써 환율 변화에 대응한 바 있다.”(ZDNET KOREA, 20. 6. 14)

네.. 지금 HKMA… 즉 홍콩 중앙은행에서… 홍콩달러를 팔고… 미 달러화를 사들이면서… 미 달러화 가치 방어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얘기죠.. 그걸 지난 4월부터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홍콩에서 지금 대규모 자본 유출이 일어나고 있고… 싱가포르니.. 일본이니.. 이런 곳으로 자금이 마구 빠져나가고 있다.. 라는 얘기가.. 적어도… 외환 시장에서는 그리 맞는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는 듯 하네요… 

그럼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왜 홍콩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금리 얘기로 시작했으니.. 여기서도 금리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기사 인용하죠. 

“홍콩은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당국이 환율시장에 개입한다. 자본 엑소더스가 발생한다면 페그제 상단인 7.85에 근접해야 할 홍콩달러환율이 7.75 하단에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홍콩정부는 오히려 연일 홍콩달러를 매도하면서 환율절하를 유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과 홍콩간 금리격차가 커진 것을 원인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서울 강남과 홍콩 센트럴에 각각 사무실을 둔 안다자산운용은 이에 대해 최근 보고서에서 "페그제를 채택하는 홍콩의 금리정책이 미 연준을 추종하고 있지만, 미국의 역대급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미국과 홍콩간 금리차가 일시적으로 커지면서 이를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자금이 홍콩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20. 6. 9)

네…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서… 홍콩과 미국의 금리차가 벌어졌다는 거죠. 홍콩이 미국보다 금리가 높으니까… 홍콩 달러의 미 달러화 대비 매력이 높아졌고… 그래서… 이자 차익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으로 몰려들게 될 겁니다. 미 달러화를 팔고 홍콩 달러를 사들이니.. 홍콩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즉 홍콩 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 거라는 의미겠죠… 
홍콩 보안법은 홍콩 에서 국가 분열, 국가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저지를 시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홍콩 보안법에 의해 외국인자본이 이탈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는 다르게,

오히려 홍콩에 자본이 쏠리고 있는 것은

양국 금리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홍콩금리가 미국금리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것이죠.

더욱이 홍콩달러는 미국달러에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홍콩의 금융이 망가지지 않는 이상

환율로 손해보지 않는다는 매력도 존재하죠.

 

홍콩은요… 홍콩 달러를 미 달러화에 페그시키고 있쟎아요… 고정환율제를 쓰고 있기에… 미국하고 기준 금리를 맞추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금리차가 벌어지면 안되니까.. 미국이 금리 올리면 홍콩도 금리를 올리고…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홍콩도 금리를 내리는.. 이런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미국이 0.25%만큼 기준 금리 인상하면… 홍콩도 그만큼 인상하고… 0.25%인하하면… 홍콩도 0.25%인하하는… 그런 움직임을 보였었죠… 그럼..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이 심각했던 지난 3월 상황에서 미국이 기준 금리를 파악하고 인하했쟎아요? 그 때… 홍콩도 기준 금리를 겁나 인하했겠네요… 자.. 그 때 당시 기사를 봅니다. 꼼꼼히 읽어 보시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 가운데 홍콩도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금융관리국은 16일 기준금리를 0.86%로 즉각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 기준금리는 1.50%였다. 홍콩은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를 채택해 통화 정책을 미국 연준과 연동한다. 

연준은 15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 3. 16)

자.. 지난 3월 16일 Fed가 기준 금리를 1%인하하면서 제로 금리로 들어설 때 당시 기사입니다. 홍콩 역시 기준 금리를 인하했죠. Fed가 1%를 인하했다면… 홍콩도 1%를 인하했을진데… 얼마를 인하했는지… 혹시 계산하셨나요? ㅎㅎ 네.. 1.5%에서… 0.86%로 인하했죠… 정확하게 0.64%를 낮춘 겁니다. 미국이 1% 낮출 때.. 홍콩은 딱 0.64%를 낮춘 거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네… 미국이 내리는 것보다 홍콩이 금리를 덜 내렸죠… 적어도 금리 측면에서는 홍콩이 미국보다 매력이 높아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팬데믹 상황에서는… 미 달러화의 수요가 워낙에 높기에… 티가 나지 않았지만.. 이제 제로 금리에 양적완화까지.. 달러가 흘러 넘치는 상황이 되면… 홍콩 쪽으로 자금이 몰려가는 일이 벌어지겠죠… 그래서… 홍콩이 지금 돈의 홍수에 빠져있나 봅니다. 

잼없는 홍콩 얘기를 길게 하는 이유는요…. 미국이 금리를 내릴 때… 금리를 덜 내리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설명해드리기 위함이었답니다. 그럼 이번 코로나 팬데믹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 또 신중했던 나라 중에 어떤 나라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중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에세이를 위해… 이 기사를 인용합니다. 필독 부탁드리구요..… 오늘 에세이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금리가 1% 빠질 때 홍콩은 0.64% 빠지는 것을 보면

왜인지, 페그가 1:1로 연동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중국인민은행이 중국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금융완화 속도를 감소하는 등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을 사고 있다.

신랑망(新浪網)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2일 인민은행이 경기회복세를 배경으로 금융완화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여 유동성 핍박과 국채 이율의 상승을 우려하는 투자가를 실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상순 이래 단기금융시장에서 진행하는 금리 상승을 용인해 10년물 국채 금리가 5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뉴시스, 20. 7. 2)

 

국채금리가 튀는것을 잡지 않고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을 보면

중국은 슬슬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모양입니다만,

이런 기사가 신경쓰이죠.

 

베이징 '제2 우한'되나…코로나 재유행 초비상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61452941

파우치 美 전염병연구소장 "코로나 백신 영구 효과 없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70729141

 

코로나에 있어서 낙관론을 유지하던 저였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면

저런 기사 하나하나에도 쉽게 흔들리게 되네요.

3월까지만 해도 '여름엔 살만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년은 괜찮을까', 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랑's Essay in Atlanta : 네이버 카페

오랑이의 글로벌 시장 에세이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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