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220806)고용, 저축, 부채가 만드는 와일드 카드
장도
·2022. 8. 7. 09:58
미국 고용지표가 정말 제대로 서프라이즈로 나왔습니다. 크게 세가지가 눈에 화악 들어오는데요, 첫째는 고용 숫자죠. 25만명 정도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와… 50만명이 넘는 숫자로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두번째는 임금상승률이죠. 전월 대비 0.3% 정도 임금이 올랐으리라 봤는데요, 0.5% 상승률을 나타냈죠. 지난 달 말 ECI(고용비용지수) 발표가 있었는데 이게 시장의 예상을 넘는 서프라이즈로 발표가 되면서 임금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겠구나.. 라는 느낌을 줬는데.. 이번 고용 보고서에서도 임금은 다시 한 번 충격을 줬습니다. 이해가 되죠.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데 임금이 내려올리가 없죠.
임금이 내려오지 않는 요인에는 말씀드리려고 하는 세번째가 영향을 줍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인데요.. 미국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쉽사리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레벨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일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걸릴까봐 일자리로 복귀를 못한다는.. 얘기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이제 설득력이 다소 떨어질 듯 합니다. 파이어족이 늘어났다.. 라는 얘기 역시.. 물론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돈을 많이 번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라는 의구심을 만들어내죠. 아마 예비 파이어족… 파이어족이 되고자 직장을 그만두고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의 숫자가 꽤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일하려는 사람은 늘어나지 않는데 계속해서 경기가 뜨거우니 일자리는 넘쳐납니다. 그럼 노동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일어나지 않으니 노동력의 가격인 임금은 상승하게 되겠죠. 임금은요.. 한번 오르면 쉽사리 내려가지 않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진성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임금 상승이라고 말하죠. 실제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은 고무적이지만 임금의 예상 외의 상승이나 주택 임대료 등의 주거비 상승은요… 인플레이션의 하방을 탄탄하게 다져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왠만큼 긴축을 하면 국제 유가는 배럴 당 135불에서 불과 1~2개월 만에 9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임금이나 주택 임대료는 금리 조금 올린다고 그렇게 막 바뀌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sticky 한 인플레이션 요소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이 넘들이 올라오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더라도 내려오는 속도가 정말 느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변수가 바로 러시아죠. 적어도 러시아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최강자인 듯 합니다. 디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기축 통화국이기에 마음껏 돈을 뿌리면서 버텨왔던 유로존의 국가들은 인플레이션을 만나면서 돈 풀기에 발목이 잡히게 되죠. 돈 풀기라는 마약이 사라지니 금단 현상이 나타납니다. 유로존 국가들은 인플레에 너무나 취약한데, 반대편의 러시아는 인플레의 최강자입니다. 상어는 물 속의 최강자고… 사자는 물 밖의 최강자인데.. 망할 유로존이라는 사자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물 속에 끌려들어가서 러시아라는 상어를 만난 꼴이죠. 유로존 전체와 함께 미국 역시 러시아를 어떻게 제어하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분위기 좀 좋아질만하면 러시아에서 송유관을 걸어잠그는 테러질을 하게 되는데.. 이는 국제 유가의 변동성을 높이게 되면서 전반적인 원자재 투기를 보다 강화시키게 되죠. 이는 인플레이션의 빠른 안정에는 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보면서 인플레이션이 언제 고점을 찍을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강한 경기 흐름과 임금 상승, 그리고 러시아의 몽니를 보면서 40년 만에 만난 인플레라는 강적을 물리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파월 의장이나 옐런 재무장관은 이구동성으로 얘기하죠. 성장을 둔화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지금은 경기 침체 상황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그 이유로 두가지를 드는데요,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과 미국인들의 저축이 많다라는 점입니다. 네. 맞죠. 침체가 찾아오더라도 일자리를 갖고서 꾸준히 급여 소득을 발생시킨다면 계속해서 소비를 해나갈 수 있으니 설령 침체가 오더라도 빠르게 그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저축이 많다면 불경기가 찾아와서 일자리를 잃더라도 저축을 허물면서 소비하며 버틸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방어막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텐데요… 요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용과 저축이 강하다면 경기 침체 징후가 나타나더라도.. 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소비를 하면서 버텨줄 수 있죠. 그럼 침체로 접어들지 않게 막아주는 버퍼가 되어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계속 탄탄하게 소비를 해준다면 인플레이션 역시 쉽사리 내려오지 못하겠죠. 네. 경기 침체로는 가는 것을 막아주는 순기능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제압을 지연시키는 역기능도 함께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 저 같은 새가슴은 불경기가 찾아오면 저축을 쓰지 않고 가급적 아끼면서 살 겁니다. 그러면서 그 힘든 불경기의 기간 동안 저축을 조금씩 쓰면서 버텨내겠죠.. 이 경우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겁니다. 대신 성장은 주저앉게 되겠죠. 그리고 성장이 주저앉았음에도 저축으로 근근이 버티니까 최악의 침체로 가지 않을 것이고… 다른 경기 침체보다는 빠른 회복 역시 이런 저축을 발판으로 해서 기도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그게 아니죠. 저축을 허물면서 강한 소비를 해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침체도 오지 않고 물가 역시 쉽사리 내려가지 않는 것이죠.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크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고점을 보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연준이 원하는 2%까지의 되돌림.. 그 여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죠. 저축이라는 것이 경기 침체를 막는 우군이 될 수 있지만 인플레 고공 행진을 가능케 하는 적군도 될 수 있죠. 적이 될까요.. 아니면 아군이 될까요? 그래서 캔자스 연은 총재인 에스더 조지 누님이 이런 얘기를 하신 거죠. 인용합니다.
“조지 총재는 이어 물가 압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대규모 저축을 해온 가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예측 불가능한 요인(wild card)'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저축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안심할 수 있는 완충장치 역할을 했지만 이제 수요가 뜨겁고 공급망 제약이 지속되고 있어 이런 유동성 있는 풍부한 예금이 연준의 수요 둔화 임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합인포맥스, 22. 5. 24)
와일드 카드… 전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서나 듣던 단어인데.. 이걸 여기서 진짜 있어보이게 사용하시는 에스더 조지 누님에게 존경과 사랑 한 번 꾹 박고 갑니다. 그리고 이 기사도 한 번 보시죠.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미국 가계부채가 사상 최초로 16조달러(약 2경992조원) 선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서 대출 비용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가계의 신용카드 빚이 큰 폭으로 쌓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중략)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총 가계부채 규모가 16조1600억달러(약 2경1207조원)로 전분기(15조8400억달러·2경776조원)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은 보고서를 통해 주택융자 잔액이 2070억달러(약 272조원)나 급증하고 자동차 대출 등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중략)
주목할 지점은 신용카드 관련 지표다. 신용카드로 인해 발생한 가계 부채 잔액은 2분기 들어 460억달러(약 60조원)나 늘었다. 1999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 1년으로 범위를 넓혀서 보면 신용카드 부채 잔액은 1000억달러(약 131조원)나 늘어 전년 대비 13%나 늘었다. CNN비즈니스는 “신용카드 부채는 다른 형태의 가계 부채에 비해 이율이 높다는 점에서 가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연준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높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용카드 부채 잔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위험신호”라고 분석했다.”(헤럴드경제, 22. 8. 3)
기사 내용이 좀 길어서 중략이 많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이가 제법되네요. 우선 첫 문단에서는 미국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요… 기준 금리의 빠른 인상으로 대출 비용이 급증했음에도… 미국 가계 부채가 늘어났다는 거죠. 금리는 돈의 값입니다. 금리 상승은 돈 값의 상승인데요… 가격이 비싸지면 일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들게 되죠. 돈 값인 금리가 높아지니.. 그 돈을 빌려 쓰려는 대출 수요는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미국 가계는 금리가 이렇게 빠르게 높아졌음에도 계속해서 돈을 잡아쓰려고 하고 있죠. 이 정도 금리는 견뎌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더 많은 대출을 쓸 수도 있다는 의미이고… 그걸 제어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리도 성립될 수 있다는 생각을 얼핏 해보게 됩니다.
부채는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땡겨와서 쓰는 마법입니다. 가계 부채의 증가는 미래에 쓸 돈을 지금으로 가져와서 지금 지르고 있음을 말하죠. 저축과는 또 다르죠. 쟁여둔 것을 허물면서 쓰는 것과 미래 소득을 땡겨와서 쓰는 것은 엄연히 다를 수 밖에요.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는 저축을 허물고.. 미래 소득을 땡기면서 소비를 이어간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네요. 빚을 내서 꾸준히 소비하며… 경기 침체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있는 건데… 침체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것인지.. 시간을 끌어주는 것인지 고민이 되는 대목입니다. 빠른 경기 둔화를 받아들이면서 인플레를 잡은 이후에… 강한 고용과 저축의 사용.. 그리고 이후 금리 인하로 접어들었을 때 부채 증가를 통해서 빠르게 둔화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아울러 해보게 됩니다. 아마도 불라드 총재가 꿈꾸는 그림도 이걸 거라고 봅니다(물론 직접 대화해본 건 아닙니다만..ㅎㅎ)
금리가 인상되고 있음에도… 그리고 성장 둔화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저축과 부채의 증가를 통해 소비를 이어갑니다. 그럼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기업들의 생산은 이어지게 되겠죠. 그럼 여전히 고용 역시 탄탄하게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임금 상승률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되죠. 이 상황이 이어지면 인플레를 잡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집니다. 인플레를 조금 천천히 잡으면 되지.. 머 그리 바쁘냐.. 라고 할 수 있으시겠지만.. 인플레 얘기가 나온지 1년이 넘어가고 있죠.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 경제 주체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강해지게 됩니다. 그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만들어내게 되죠. 참고로 70년대에는 인플레이션이 10년 이상 이어졌구요.. 고질병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폴 볼커가 미국 금리를 20%까지 끌어올리고 경기 침체를 만들어낸 이후에야.. 경제 성장의 희생을 통해서… 인플레라는 고질병을 가까스로 제압했던 바 있습니다. 연준의 고민이 커지는 대목일 겁니다.
영란은행 얘기를 하고 올까요? 기사 인용합니다. 좀 긴데요.. 꼼꼼히 읽어보시죠.
“세계 3대 중앙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영란은행(BOE)이 영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시대에 돌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향후 장기간에 걸친 경기 불황을 피할 수 없는 가운데서도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예측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영란은행은 27년 만에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 금리를 대폭 인상하는 것이 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더 크고 장기간 이어질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선 두 자릿수 물가 급등세를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중략)
영란은행은 이날 주요국 중 처음으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QT)에 나서겠다며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10여년간 이어진 양적완화 시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BOE는 다음 달 회의에서 승인이 나면 자산 매각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보유자산 8440억파운드(약 1339조원) 중 400억파운드(약 63조원) 어치를 1년간 처분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만기 도래분을 합하면 800억파운드(약 127조원)가 줄어들게 된다.(중략)
영란은행은 올해 4분기부터 영국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침체는 2023년 4분기까지도 계속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내놓았다. 5분기 연속 경기 침체는 금융위기 때나 1990년대 초와 비슷한 기간이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2023년 -1.5%, 2024년 -0.25%다.(중략)
영란은행은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 정점을 기존 11%에서 13.3%로 올려잡았다. 이는 1980년 이후 최고치다. 내년에도 중반까지 물가상승률이 10% 이상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당초 목표치인 2%를 크게 이탈한 수준이다.”(중략)(헤럴드경제, 22. 8. 5)
네, 우선 첫문단에서 영국중앙은행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선언했다는 얘기가 나오죠. 물론 우리는 스태그야.. 라고는 안했지만 경제 전망을 보면 암담합니다.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 문단을 보면 향후 성장률 전망치는 내년에 -1.5%, 내후년에 -0.25%입니다. 향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고 있죠. 마지막 문단을 보면 인플레 전망을 보실 수 있는데요, 내년에도 10%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나옵니다. 물론 13%를 넘었다가 고점을 형성하고 이후 하락해서 10%대 물가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지만.. 10%대 물가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이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영란은행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보고 있는 게 맞겠죠.
이에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50bp인상했구요, 다른 중앙은행보다 빠르게 양적긴축에 돌입합니다. 엥? 미국도 하고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드실 듯 한데요… 미국은 재투자를 안하는 식의 양적긴축이구요.. 영란은행은 기존의 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의 양적 긴축을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있죠. 영란은행 케이스가 조금 더 강한 겁니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궁금해하실 듯 하여 잠시 설명드리고 이어갑니다.
영란은행이 스태그 선언했다.. 이게 중요해서 기사를 인용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영란은행의 대응이죠.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면 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서야겠죠. 반면 물가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네.. 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응해야겠죠. 만약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찾아오면?? 아니.. 그냥 가정이 아니라 충분히 높은 확률로 그렇게 되리라 예상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장을 보면서 금리를 내려야할까요.. 물가를 보면서 금리를 올려야 할까요… 영란은행은 그 질문에 답을 해주고 있죠. 네.. 50bp인상과 함께 이례적으로 강한 양적긴축을 선언한 겁니다.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인플레가 고질병이 되는 건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경제 주체들에게는 쥐약이 될 수 있는 만큼 긴축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그럼 연준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시장이 기대하는 것처럼 성장을 곁눈질하면서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고용과 부채, 그리고 영란은행의 대응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하네요. 주말 에세이,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채권인버스 풀매수각?
'금융 > 에쎄이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220809)돌아온 완전 자산 (0) | 2022.08.09 |
---|---|
[펌](220805)매, 비둘기, 그리고 최적의 조합 (0) | 2022.08.07 |
[펌](220710)재고과잉이 만드는 미래 (0) | 2022.07.11 |
[펌](220707)킹 달러! (0) | 2022.07.10 |
[펌](220706)경기 침체를 읽는 시장 (1) | 2022.07.06 |